저작권은 전부 김주환 교수님에게 있습니다. 

 

사랑은 나와 상대방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퍼주는 사람(givers)가 악착같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사람(taker)보다 항상 더 큰 성취를 이루게 마련입니다. 
도덕적이고도 당위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과학적인 통계 분석에 의한 사실입니다. 
세상에 더 많이 퍼줄수록 결국 더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가져가는 사람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 상태에 관한 것입니다. 
사랑은 대상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어느 경우든 나의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 역시 자기애(self-love)에서 시작합니다.
스스로를 용서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한편, 대중매체는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연애 감정을 '사랑'이라 부름으로써 현대인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사랑은 우리를 무조건 행복하게 해주는 힘이 있지만 로맨틱 러브(연애)는 대부분의 경우 많은 갈등과 커다란 불행을 가져오곤 합니다.   
진짜 '사랑'의 개념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맨틱 러브가 무엇이고, 연애감정이 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불행감과 좌절감과 분노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살펴봄은 여러분에게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힘을 드릴 것이며,
편도체 안정화에 큰 도움이 줄 것입니다.   
 
명상의 전통에서 사띠 명상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것이 자비명상(love-kindness meditation)입니다. 
자비는 자비희사(慈悲喜捨)의 사무량심(四無量心) 중 앞의 두 개입니다. 
'메따(metta)'를 한자로 번역한 것이 자심(慈心)이고, '까루나(karuna)'가 비심(悲心)입니다. 
메따는 상대방을 행복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 즉 사랑이고, 까루나는 상대방의 불행이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 즉 연민(compassion)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불교에서는 이 둘을 합쳐서 자비심이라 부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metta = 자심 = 사랑 (love)=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
karuna = 비심 = 연민 (compassion) = 친절하게 돌보는 마음

 

 

로맨틱 러브의 기원

- 앤소니 기든스(Anthony Giddens)

- 영국의 사회학자

- 구조화(Structuration) 이론, 제 3의 길

 

-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 

- 세계 각국에 원래있던 사랑은 열정적(passionate) 사랑

   결혼과 연관되지 않았음, 근대화 이전까지 인류는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

 

- '사랑'은 원래 종교적인 개념이었음

  'the one and only' - 이 우주에 오직 그대뿐

  'you complete my life' - 당신으로 인해 나의 삶이 완성

 

연애 = 로맨틱 러브 = 낭만적 사랑 

- 로맨틱 사랑 = 열정적 사랑 + 종교적 사랑 

- Romance = Roman = 로망(영어 = 로맨스, 불어= 로망, 일본어 = 로맨스)

 중세 유럽 문학의 한 종류. 주로 중세기사의 모험과 귀부인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 

 (예: 니벨룽겐의 노래 등). 모험적이고 공상적인 통속 소설

 

-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대중소설의 등장. 특히 신문 연재 소설의 시작)

 유럽-대중소설의 등장. 플로베르의 마담 보봐리,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니나, ...

 

- 대중 소설의 등장과 함께 - 나중에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넷플릭스로 계속 발전 

- 새로운 형태의 이야기 구조 - 개인의 삶을 소설의 이야기 구조에 끼워 맞추려는 노력 시작 

- 나의 삶을 통해서 소설을 쓰려는 시도 = 연애 (이게 문제점)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 

- 로맨틱 러브의 특징 

  :첫눈에 반하다 

  :강력한 끌림 = "삶을 완성시켜 주는"

 

- "진도 나간다" = 스킨쉽의 종류로 표현 = 유럽의 평민들은 스킨쉽하지 않았음

- 로맨스(romance)= 우주적 운명

   :더 이상 픽션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삶의 미래를 결정하는 통로로 받아들여짐

 

- 로맨틱 러브와 결혼의 결합 = 연애 결혼의 탄생

- 로맨틱 러브 (중독의 관계) -> 합류적(confluent)사랑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연인과 5년차 부부의 뇌차이) 

   6개월이 지나면 서로의 사진을 보여주면 알콜중독자와 같은 뇌의 사진을 보여줌 

   1년이 지나면 중독상태가 완화됨. 3년이상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옴. 

 

연애를 하는데 3년이 지나서도 뜨거우면 뇌의 문제가 있는것 

서로가 편한것이 당연한거임.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에 세뇌된 현대인들 

- 연애와 결혼의 통합 = 연애결혼의 보편화

- 문화적고도 자의적인 픽션을 마치 자연적이고 생물학적인 사실인양 착각

  내 마을을 알아주는 유행가 가사? 

 

- 영화나 드라마의 사랑이야기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착각 = 드라마의 노예

  매스미디어에 의한 단체 행동 = 매스게임 

  첫눈이 오면 문자서비스 마비? (미디어의 세뇌/ 러브스토리, 겨울연가)

 

- 결혼 전까지는 온갖 고생하지만, "그 후 그들은 내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의 환상

- 연인관계 vs. 결혼관계의 혼동 :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을 염두에 두어야 

- 사랑 -> 결혼에서 결혼 -> 사랑으로 (결혼했으니까 사랑한다)

  : 신이 이어주었으니 서로 사랑에 대한 맹세를 하는것이 결혼이다. 

 

소통능력(communication competence)

-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

- 모든 관계의 두 기둥 : 사랑과 존중 

- 존 고트만의 연구

  : 결혼의 수학

  : 이혼 예측 방정식

  : 관계의 파탄 혹은 이혼에 이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I need you = I cannot love you (X)

나는 혼자서도 행복하고 잘 지낸다(0)

너가 없으면 안돼 X , 너가 없어도 하지만 있으면 더 행복해 

이렇게 되어야 자신의 삶이 윤택해지고 서로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다. 

 

사랑이란 ? 

상대방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 

  예)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 

 

그란트 교수의 연구 : 

퍼주는 사람과 챙기는 사람 Givers vs. Takers, 밭에서 일하는 두사람. 

 

 

사랑은 나의 마음 상태 

늘 무엇인가를 해주려는 나의 마음상태  How may I serve You ? 

오렌지를 쥐어짜면?, 사과를 쥐어짜면?, 나를 쥐어짜면? 

Self-Love: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시작 

사랑을 하려면 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해야 한다. 

 

 

질문 

1. 아무리 내면으로 용서하고 안쓰럽게 여겨 존중하려 노력해도 몇년째 반복되는 상대의 게으른 모습과

무례한 언행에 저도 모르게 불쑥 한심함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나의 상대를 바꿀 수 없으니 평생 나를 희생하여

퍼주는, 사랑하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소중한 내 자신과 시간을 아끼기위해 거리를 뒤야될까요? 

 

답변 : 거리두는 방법을 알아야하는데 상대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게으른 모습이 나한테 왜 힘들게 할까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서 존중할 점이 있으면 그 부분에 집중해서 존중하면 됨. 

 

2. 저는 교수님강의를 듣고 세뇌에 풀렸는데 상대방이 안풀렸음. 

 

답변 :  상대방도 세뇌가 풀리는것에 대해서 요청하는 안됨, 나 혼자서하면됨. 

 

3. 지금과 같이 사랑에 관한 강의을 들으면 저 또한 배우자나 상대방을 찾을 때 그러한 생각을 갖는

사람을 찾게 되는데 90%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자꾸 기준이 높아지고 사람을 재게 됩니다. 

어떠한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답변 :  상대방에 변화시키려고 하지말고, 기준을 존중심이 느껴지는 사람을 선택해라, 잘 살 수있는 가능성이 높다. 

섹시하고 존경심을 느낄수 있는 사람은 찾기가 힘듬, 그래서 존중할 수있는 가능성을 더 높게 선택해야함 

 

궁극적으로 상대방을 바꾸려고 노력하지말고 나를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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